길동우동 가산점 후기 | 13,000원 길동왕돈까스, 크기는 압도적인데 기름이 너무 강력했던 경양식 돈가스

셀프 반찬바의 김치와 무절임, 단무지

별점★★★★★3
📍 서울 금천구 벚꽃로 286 삼성리더스타워 지하 1층 (영수증 기준)
📞 02-858-0992
💰 길동왕돈까스 13,000원 / 치즈 왕돈까스 13,500원
🍙 길동김밥 3,000원 타임세일 (평일 오전 7시 30분~10시, 포장 시 1인 3줄 한정)
🛵 배달 가능 · 와이파이 있음
🕐 영업시간
· 월~금 07:30 ~ 20:30 (라스트오더 20:15)
· 토·일 09:00 ~ 16:00 (라스트오더 15:45)

요즘 돈가스가 너무너무 땡기더라구요. 전날에도 이미 백소정에서 모둠돈가스를 먹고 왔는데도 오늘 또 생각나는 거 있죠 😅 (이 정도면 거의 돈가스 중독..지금 작성 시점에도 엄청 땡기네요 ..) 잠깐 고객사에 들렀다가 회사로 복귀하는 길에 마침 점심시간이라 근처 식당을 찾다가, 한동안 몇 번 갔던 회사 근처 길동우동이 딱 생각났어요.

📑 목차 5
  1. 🏢 가산 삼성리더스타워 지하, 익숙한 그 집
  2. 🐷 길동왕돈까스, 일단 크기가 사기
  3. 🛢️ 근데 기름이.. 너무 강력했어요
  4. 🥬 느끼함 구조대, 김치와 단무지
  5. 💬 총평

🏢 가산 삼성리더스타워 지하, 익숙한 그 집

건물 지하 1층 상가 쪽으로 쭉 들어가면 있어요. 점심시간 직전이라 복도가 아직 한산하더라구요 ㅎㅎ (11시 반쯤이었는데 이미 키오스크 앞에 손님들이 계셨어요)

입구에 길동김밥 3,000원 타임세일 배너가 세워져 있었어요. 햄이랑 맛살 없이 야채 위주로 만든 김밥이라고 적혀 있고, 평일 오전 7시 30분~10시까지, 포장 시 1인 3줄 한정이래요. 출근길에 들르기 좋겠더라구요

매장 안은 원목 테이블이라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예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메뉴가 나오면 배식대에서 받아오는 셀프 시스템이에요. (한가할때는 가져다 주시고 아니면 셀프인듯해요) 우동집이지만 비빔밥, 된장짜글이 같은 한식 메뉴도 꽤 있어요.

1인석도 잘 되어있어서 혼밥러들에게도 추천 !

키오스크에 세트 메뉴가 엄청 많았는데, 혼밥 세트도 따로 있더라구요.

🐷 길동왕돈까스, 일단 크기가 사기

제가 시킨 건 길동왕돈까스 13,000원이에요. 치즈 돈가스는 13,500원이라 솔직히 싼 편은 아니에요 🥲 대신 둘 다 왕돈가스라서 메뉴 설명에도 1일 1식 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적혀 있었어요 ㅎㅋ 저는 이미 아침을 먹고 왔지만.. 그냥 먹었습니다 (돈가스 앞에선 양심 따위..)

사장님이 왕돈가스는 8분 정도 걸린다고 크게 외쳐주셨는데, 늘 느끼지만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고 밝으셔요. 기다리는 동안 보니까 많지 않은 손님 중에 3~4명이 왕돈가스를 시키시더라구요

나온 걸 보자마자 헉 이거 진짜 크다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 비주얼은 딱 일반 경양식 돈가스인데, 보통 경양식은 소스를 부어서 주잖아요? 여기는 소스를 따로 주고 안 부어서 나오는 게 차이였어요. 옆에 양배추 샐러드, 밥 한 덩이, 고추피클이 같이 나와요.

다들 돈가스 한 번에 다 썰어두시나요, 아님 조금씩 썰어 드시나요? 저는 배고픈데 다 썰고 먹기 힘들어서 조금씩 썰어 먹는 편이에요. (인내심바닥) 그리고 이렇게 먹어야 다음 덩어리 썰 때도 따뜻하더라구여 ㅎㅎ ..

🛢️ 근데 기름이.. 너무 강력했어요

저는 평소에 일식 돈가스보다는 경양식 돈가스파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엔 좀 애매했어요.. 맛없는 건 아니고, 튀김옷이 엄청 두꺼운 것도 아닌데 그냥 기름이 너무너무 많아서 느끼했어요. 제가 먹어본 경양식 돈가스 중에 이렇게 느끼한 건 없었거든요 (맛없어도 소스가 맛없었지 돈가스 자체는 다 평범했음..) 근데 경양식이 원래 이런 거긴 하죠.. 🫠

사실 예전에 여기서 메밀이랑 세트로 나온 미니 돈가스를 두번정도먹은 적이 있는데, 처음 주문했을 땐 맛있었는데 두 번째엔 기름 맛이 너무 나서 별로였던 기억이 있었어요. 기름 온도가 낮거나, 기름을 오래 썼거나, 튀긴 후에 기름을 제대로 안 뺀 것 같은 느낌이에요 (갠적으로는 기름을 잘 안 빼준 느낌이 제일 강했어요). 이것만 보완되면 나름 평타는 치는 경양식 돈가스가 될 것 같아요.

여러분은 부먹파세요, 찍먹파세요? 소스를 안 부어서 나오니까 처음부터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건 확실히 장점이에요 (하지만 전 부먹파 ㅎㅎ). 근데 소스도 좀 느끼하게 느껴졌어요. 돈가스가 워낙 느끼해서 그렇게 느껴진 걸 수도 있긴 해요..! 맛없는 건 아닌데 제가 상상한 돈가스 맛은 아니라 살짝 실망했달까요 😮‍💨

🥬 느끼함 구조대, 김치와 단무지

반찬은 셀프바에서 김치, 무절임, 단무지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튀김이 너무 느끼해서 김치랑 단무지를 진짜 엄청 많이 먹었다는.. (사진 속 텅 빈 반찬 그릇은 리필하러 간 흔적이에요 ㅎㅋ 제 신발도 눈감아주세요) 따뜻한 국물도 같이 나와서 중간중간 느끼함 잡는 데 도움이 됐어요.

크기도 포만감도 압도적,
근데 기름이 그보다 더 압도적이었다..

💬 총평

돈가스가 엄청 커서 배는 진짜 엄청 불러요. 너무 많아서 남길 뻔하다가 꾸역꾸역 다 먹었는데, 덕분에 저녁은 안 먹어도 될 듯해요 ㅎㅎ 근데 배부른 건 좋았지만 묘한 느글거림이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경양식이 다 그렇긴 하지만 기름만 잘 빼주시면 완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한식 메뉴들은 괜찮아 보여서, 담에는 다른 메뉴 먹으러 가야겠어요 한식은 아주 좋을 듯 회사 근처에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땐 생각날 것 같은 곳이에요.

👍 돈가스가 엄청 커서 포만감이 오래가요 (1일 1식 추천 메뉴)
👍 소스를 따로 줘서 처음부터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고 밝으셔요
👍 김치·무절임·단무지 셀프바 무한 리필
👎 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해요 (느끼한 거 약하신 분은 고민 필요)
👎 소스도 느끼하게 느껴졌어요
👎 13,000원으로 싼 편은 아니에요(하지만 그만큼 양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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